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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모여서 담배를 피는 1층 계단 공간
담배를 피는 청소년들. 폭행까지 할 기세였습니다.
평소 그런 광경을 목격하면 성격상 그냥 넘어가지 못해 저는 심하게 꾸짖는 편입니다. 하지만 어제도 2층 직원이 아래서 담배냄새가 난다고 하여 내려가보니 1층은 이미 청소년들이 피고 있는 담배연기로 너구리 굴 수준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것도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 4명과 여학생 3명이 교복을 입은채로 담배를 피고 바닥에 가래침을 뱉고 있더군요. 더욱이 놀라운 것은 당장 담배를 끄라는 소리에도 한 남학생은 인상을 쓰며 담배를 끄지 않는 것입니다. 당장이라도 덤빌듯 기세좋게 버티는 모습에 속으로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간 화가나서 언성을 높여 "지금 너희들이 무슨 잘못을 한지도 모르겠냐? 교복을 입고 어르신들 지나가는 데도 담배 피고 침 뱉는게 그렇게도 당당하냐?"고 말하니 그제서야 그 친구는 담배를 끄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또 핸드폰을 꺼내며 "전부다 부모님하고 학교 연락처 말해. 과연 너희들이 부모님하고 선생님 앞에서도 그렇게 당당히 담배를 필 수 있는지 한번 보자."라고 하니 그렇게 당당하던 모습들은 어디로 가고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한번만 용서를 해달라며 두손을 싹싹 비는 것이었습니다. 자신들의 그런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고 느꼈을거라 믿고 바닥에 담배꽁초를 줍고 가래침을 닦게 한 후 돌려보냈지만 마음은 내내 씁씁했습니다.
담배를 피면서도 당당해하는 청소년들. 과연 누구의 잘못일까요?
흡연을 떳떳하게 생각하는 청소년들 @ SBS뉴스
하지만 청소년들이 그렇게 담배를 피면서도 떳떳하게 생각하게 된 현실은 오히려 우리 어른들의 잘못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편의점에서는 청소년이지만 신분증 확인없이 쉽게 담배를 구입할 수 있고 길에서 담배를 펴도 뭐라고 꾸짖는 사람 한명 없으니 청소년들은 '이렇게 해도 괜찮구나."라고 느끼는 것이겠죠. 호기심에 시작한 흡연일수도 있지만 그런 잘못된 감정 한번 느끼게 못하는 사회이기에 결국은 상습 흡연으로 이어지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때문에 앞으로는 적어도 저희 같은 청년들은 청소년들의 잘못된 행동과 탈선을 꾸짖고 지켜줘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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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카 2009/04/08 2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다 한방에 저세상 갑니데이......칼들고 댕기는놈 많소....진짜 한칼,한방에........이세상 하직할수잇소이다.
할말은 해야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해야하는 말이니까 해야지. 그럼, 오늘은 물론이고 내일은, 모레는 점점 사람살기 힘들어지고, 폭력만이 남는.. 북두신권같은 사회가 오지 않겠어?
한방에 저세상 갈것까지 있을까요?ㅎㅎ
나중에 제 아이가 길에서 그런 행동을 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 저의 그런 행동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 2009/04/08 2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닥. 칭찬할 만한 행동은 아니시네요. 쫌 무모하셨네요. 요즘 청소년들 잘 못 건들였다간. 오히려 맞거나. 죽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지금 어른들이 어렸을 때 담배 몰래몰래 폈잖아요. 그거랑 같은거죠. 아무튼 괜히 이런 일에 나서지마세요. 나쁜 일 당하시면 어떻게요. 혹시 몰라요. 얼굴 기억해뒀다가 다음에 마주치면 해코지할지.
내 얘기 해줄까?
사건1> 우리집 아파트 지하 주차장 계단에서 남녀 중학생들(1~2학년쯤) 8명이 모여 담배 피우고 있는 꼴을 보고 피가 거꾸로 솟아 당장 야단쳤지.계단위에서 내려다보며. " 이놈의 자식들! 여기서 뭐하는거야?그동안 여기 가래침에 꽁초 니들 짓이구나! 니들 당장 나가지 못해?!!" " 우리가 그런거 아니에요." 그러면서도 내 눈치 슬슬보며 다들 가버리더군.
사건2> 역시 지하주차장 계단 거의 다 내려갔는데 중학생3명(중3쯤) 남자애들이 담배자욱 뽀얗게 피우고 있더군. 지하1층 계단끝, 그러니까 지하주차장 입구였지. 역시 순간 너무 화가 난 나는 " 이놈의 자식들 여기서 뭐하는거야!!!!응?!!! 니네들이 맨날 여기다 가래침 뱉고 꽁초 버렸지?!! 일루 와! 당장 니들 학교로 같이 좀 가자! " 내 목청 엄청 컸지. 물론 난 키도 커. 그 녀석들도 키가 내키 만했구. 슬리퍼와 교복차림이더군.
갑작스런 내 등장과 호통에 깜짝 놀랐는지 " 아녜요" 그러면서 후다닥 튀더군. 세놈이 동시에 달아나는데 그중 두 놈이 같은 방향으로 가길래 그뒤를 쫓았지. 하지만 그 애들을 어떻게 잡아....난 가방도 들었고 구두 차림이구....결정적으로 난....스커트 정장 차림의 여성이거든. ㅋ
" 니들 거기 안 서!!!!!!" 아파트가 떠나가라하고 소리질렀지.멀찌감치 도망가서는 내 동정을 살피는 녀석들을 가리키며, 지나가던 경비 아저씨한테 잡으라고 했지만 그 아저씨는 너무 멀어서인지 내 말귀를 잘 못듣더군.
물론 앞뒤 안 가리고 무모하게 행동하는건 어리석지만, 매순간 우린 본능적으로 위험한지 아닌지 감지하는 능력이 있으니, 자신의 느낌을 믿으며 처신하면 돼.
그리고 고등학생들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아. 문제는 어른으로서의 카리스마를 유지하면서 중고생들의 인격도 지켜주면서 야단쳐주는 센스가 필요하다는거야.
'야단쳐주는 어른들의 부재'가 청소년들을 망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이 사회가 좀더 건강해질거야.
떼로 모여 있는 중고등학생들이 무서운거야?
애들은 애들일 뿐이야.
또래 집단의 심리상 뭉쳐있는 것뿐이고,
그 애들 한명한명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인간대 인간으로 느끼면서 잘못을 바로 잡아주면, 함부로 굴지 않아.
뭉쳐다니면서 술마시고 담배피우는 애들은 무조건 불량 청소년이라는 편견을 잠시 치워두고 그 아이들을 대한다면
무섭지 않을거야. ㅋ
그 아이들이 그러는 거?
외로워서 그래.
우리 어른들이 다독여주고 품어줘야하는거 아냐?
아무리 발랑 까지고 불량해보이는 애들일지라도 애들은 순수해.
문제는 때묻어 비겁해지기만 하는 어른들이지.
(* 원글 쓴 남자분께는 박수를 보냅니다. 아마 저같았어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거에요. ^^)
말씀 참 시원시원 하십니다. ^^
너무나도 당연함 일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런상황을 보게 된다면 일단 망설일것 같은데....
아주 훌륭하십니다. -ㅅ-)b
님아 ㅋㅋㅋ
이 글이 시원시원하긴 한데 ㅋㅋ
남자분이 아니고 여자분 아닌가요.
사건 2 두번째 단락에 결정적으로 스커트 정장차림의 여성이라는데요 ㅋㅋㅋㅋ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는 글 읽어내려가다가 여자분이라는 말에 깜짝 놀랬습니다. 남자들도 하기 힘든 일을 하시다니...감사합니다.^^
나학생 2009/04/08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우리가 저렇게 담배펴도 막상 어른이 지나가다 혼내면
그냥 담배싸리고 죄송하다고는한다
무슨 씨발 칼에다가 어른을 줘패 우리가 담배피면서 걸린게 잘못한건데
아무리 씨발 막장들이라도 그런짓은안하니까 쫄지마라
바로 위에 아주 긴~ 댓글 쓴 사람인데,
학생 말에 공감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수준이 아직 그렇게까지 밑바닥은 아니란걸 잘 알거든.
너희들이 느끼기에도
눈 앞에서 빤히 잘못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폭행 당할까 두렵다'며 그냥 지나치는 어른들(특히 성인 남자들)이 참 비겁해 보이지? 그래서 더 우스워보이지?
내가 보기에도 한심한데
너희들 눈에는 오죽할까? 쯧....
학교에서도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볼수 있는 가르침을 줬으면 좋겠네요. 지금의 재미와 호기심 충족보다는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고 스스로 행동할 수 있게요. ^^
담배피고 싸가지 없는 애들
존나 패고 싶지만
죽일것 같아서..
쓰레기들때문에
내 인생 끝나기 싫거든..
쓰레기들은 아마도 세상이 심판해 주겠지
나중에 취직안된다고 찡찡대지 마라
용감하거나..무식하거나. 2009/04/08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과가 잘되서 서로에게 좋았지만..열번에 1번쯤하세요..저번에도 그랬으니 요번에도 그래야지..내가 누군데..뭐 이런생각갖지 마시고..세상이 얼마나 희한한지..잘 아실텐데요..별의 별 사람이 다있습니다..학생이라고 예외는 없습니다..방어운전만이 살길 입니다..
열번에 1번쯤 할거면 아마 이번에도 차라리 안했을겁니다. 나중에 제 자식이 길에서 담배를 필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 저의 행동이 틀린것은 아닌것 같습니다만.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리플들이 다들 너무 ㅎㄷㄷ 이군요...
물론 세상이 각박하고 10대다 무섭다 하지만 10대 애들이 무슨 조폭도 아니고 담배 끄라고 했다고
칼침놓고 그러겠습니까?
요즘 애들이 욕설이 심하고, 폭력적 성향이 짙다고 하지만 여전히 애들일뿐입니다. 물론 윗분들 말씀처럼 진짜 재수없게 칼맞고 죽을수도 있겠지만 아직 제기억으로 매스컴에서 담배끄라고 했다가 죽은 사람 소식은 본 적이 없네요.
물론 글쓴이님을 걱정해주시는 마음도 이해못하는 거는 아니지만 이런 정서도 확산되면 될 수록 점점 심해질 뿐입니다. 저기위에 나학생이라는 애가 리플 달아논거 보세요 답나오죠?
청소년에 대해 너무 안 좋은 편견을 갖는 유언비어가 난무하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평소에 그네들과 가까이서 생활하는 사람으로서 자신있게 말하고 싶은 점은
' 10대 청소년들은 정성들여 돌봐줘야하는 화초와 같다'는 것.
그만큼 연약하면서도 동시에 큰 가능성을 지닌 순수한 존재들이죠.
그렇습니다. 오히려 애들을 어른들이 무서워하고 지나친다는 것은 아닌것같죠. 애들은 화초와 같다는 말 너무 와닿는데요.^^
뻑국이 2009/04/08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잘하셨씁니다.
요즘 아이들이 이렇게 된건.. 어쩌면 우리 어른들이 잘잘못을 따지지 않아서 일수도 있습니다.
우리 어릴때에... 옛날분들 참 무서웠지요.. 그래서 함부로 행동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어떤가요? 어른들이 청소년들을 무서워합니다.
청소년들이 난폭하게 된건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요.. 폭력성 미디어나 매마른 가정등 하지만
그런데 그중에서 가장 안좋은건 어른들이 청소년들을 모른척한다는 겁니다. 이래서는 안되지요
이럴때수록 어른들이 나서서 제도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죠. 요즘은 오히려 어른들이 청소년들을 무서워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예전과 많이 달라진 모습입니다. 청소년들을 어른들이 잡아주지 않으면 과연 누가 잡아줄지 걱정입니다.^^
시잘데기없이 ㅎㅎ 2009/04/08 2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ㄷ어른이나 애들이나 담배피는 거 다 잘못인게지
뭐 재네들도 밖에서 떳떳하게 피는것도 아니고 계단 하나 점령해서
몰래 하는듯 한데 ㅋㄷ
난또 대낮에 사람들 어른들 많은데서 담배폈다고....
사실 어른들은 피면서 애들은 피지 말라는 거 자체가 잘못됐다고 봄
뭐 예의상 따지고 애들한테 더 해로우니까 뭐라 그러고 ㅋ
그냥 애나 어른이나 담배를 피지 않는게 맞음 ㅋ
애들도 반항심리에 하지말라 하는거 하면 왠지 멋있어보이고 이러니까 하는거 아님? ㅋ
그냥 시잘데기 없이 주절거려봄 ㅎㅎ
네가 써 놓고도 좀 창피하지 않니?
ㅎㅎ담배가 청소년들에게 더 해롭다는 것은 이미 의학적으로 근거가 마련된 것으로 아는데요. 그리고 청소년이 담배를 피는 것 또한 불법이지만 그런 죄책감을 못느끼는 것은 어쩌면 우리 어른들의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ㄷㄷ 2009/04/08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심하세요... 대전에서 실제 일어난 사건인데요
어떤 아주머니가 여고생들이 길거리에서 담배피는거 보고 혼냈는데
여자얘들이 남자 얘들 불러서 혼낸 아주머니 납치해서 묶어놓고 폭행해서
경찰에 잡혔다는데 ..... 정말.. 조심하세요
그런 일이 있었나요? ^^
정말 무서운 세상이군요. 하지만 그런 아이들도 좋은 방법이 있다면 바로 잡아주고 싶네요.
사이다 2009/04/08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부턴 지구대에 연락하심이...
지구대가 올 때쯤이면 아마 청소년들이 없을수도 있겠는데요.^^
지나가다 2009/04/08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애들이 착했다고는 밖에는 생각이 안드네요
나도 출근길에 그런적이 있는데 고삘이가 이른시간이긴 했지만 버스정류장에서 교복입고 피더군요
담배 뺏어서 끄고 뭐하는 짓이냐고 하니까 바락바락 대들던데...
정말 뉴스에서 고삘이 담배피는거 때려서 경찰서간 사람 심정이 이해가 가더이다.
이건 뭐 때릴수도 없고 반말로 대들던데.. 피가 거꾸로 솟구치더만..
애들이 착하면 다행이지만 정말 막나가는 애들이 미친척하고 버티면 정말 답이 없더군요
그렇다고 때리자니 뒷일이 걱정되고.. 지나가는 할아버지가 개입이 되어서 겨우 마무리 되었지 조금만 더 있었으면 빨간줄 그어질뻔 했어요
ㅎㅎ 참 별난 애들도 많죠.
근본적으로 그런 애들은 평소 관심을 못 받아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죠.
앗, 스킨 사이언스님이었군요^^ㅎ,,,
아주 잘하셨습니당^^ㅎ
저야 워낙 만만하게 보이니, 무섭지 않겠지만,
사이언스님은 조금 카리스마 있어 보여서 말이 통하지 않았을까용^^ㅋㅋㅋㅋㅋ
저는 통근열차에서 손톱깎는 인간에게 한 마디했다가 묵사발 될 뻔 했습니당-_-;;;ㅎ
크진 않지만 작은 변화를 일으켜 나가야 하는 것이 우리들 몫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네 카리스마님의 글은 저도 읽었습니다.
더욱이 그 경우는 조폭이더군요.
정말 카리스마님의 정의감에 감동했습니다.
^^
반달곰 2009/04/09 0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우지간 아샛키들은 줘패면서 키워야되요.
요즘 세상이 험하고 질서가 없긴한건 사실이지만
때론 고전적인 민간요법이
최고의 치료법이 될수있어요
민간요법.ㅎㅎ
표현이 재밌는데요.
정사라 2009/04/09 0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하셨네요
아이들에게 잘 못 된것을 가르쳐 줘야 되는것이 어른들이 할일인데....요즘 어디에도 가르치는 것 보다 너무 소중에서 벌벌 떠는 부모들이 더 많은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정말 잘하셨어요 *^^*
감사합니다. 그닥 칭찬받을일은 아닌것 같은데^^
모처럼 가슴이 상쾌해지는 글을 읽었습니다.
노땅은 있고 어른은 없는 요즘... 그러한 행동이 우리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겁니다.
블로그하며 처음으로 박수를 드립니다. ㅉㅉㅉ
어이쿠. 박수까지...
그냥 한 일을 하는 것뿐인데 이런 칭찬은 과분한것 같습니다. 노땅은 있고 어른은 없다는 표현 가슴에 와닿습니다. 감사합니다.
-ㅅ-;;; 2009/04/09 0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신 분은 하실 일을 하셨다는 느낌인데.
지나가시는 분들 중에 겁많은 분들 정말 많으시네요.
대체 무엇을 조심해야 한다는 건지 =ㅅ=+++
조심해야 한다는 분들 사실은 다들 아직 어린 학생들인거죠? 그렇게 믿고 싶네요.
중고딩의 세계에서 제일 무서운건 중고딩뿐이니까요. ㅋㅋㅋㅋㅋ
전 아직 이십대 후반이지만 학원에서 중고등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업으로 하고 있다보니
소위 말하는 불량 학생들을 보통 사람들보다는 많이 마주치며 삽니다.
하지만 그 어떤 아이들도 자신에게 애정을 가지고 꾸짖는 사람에게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테클 걸듯이 시비 걸듯이 꾸짖는다면 아이들 역시 물러서지 않죠.
길거리에서 담배 피고 침 뱉는 행동이 멋있다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 착각을 깨주기만 하면 됩니다. 특히 계단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옹기종기 모여 있는게
얼마나 찌질해보이는지 알려주면 바로 끄고 총총 사라지죠.
담배 피는게 나쁜 행동이라는 말 보다 담배피면 키 안큰다는 말 해주면
상당 수의 학생이 불안해하는 걸 눈으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어요.
그런데 칼침, 폭행. 아 몇몇 막 나가는 아주 극 소수의 아이들의 사례를
전체 청소년이 그럴 것이라는 것으로 확대하시면 어떡합니까.
지금이라도 -ㅅ- 부디 청소년들의 잘못된 행동을 목격하시면 애정을 가지고 차분하게
토닥여주는 어른들이 되길 바랍니다.
맞습니다. 저도 아이들의 그런 행동은 어른들의 관심과 주의가 없어서라고 봅니다. 애정을 가지고 타이른다면 꼭 통할거라 믿습니다.^^
네 2009/04/09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잘 하셨습니다.
용기 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는 얼마전에 오히려 반대로 욕먹을 짓을 했는데...
고3 학생에게 담배를 건넸었습니다.
물론 그 아이는 자긴 어른 앞에서 절대 담배 피지 않는다며 사양하더군요.
(막 돼먹은 아이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가 훨씬 더 많습니다.)
핑계 같지도 않은 핑계를 대자면...
어느 정도 가까운 사이이기도 했고
그애가 중학교 때부터 담배를 폈었고, 그걸 저도 알고 있었고
저도 청소년기부터 담배를 폈었고...
그 친구가 대학과 가정 문제 때문에 울고 있었고
상담을 하다가 제 마음도 너무 아파서
가슴이 먹먹해 담배를 물다가
저도 모르게 우는 아이에게 담배를 권했습니다.
분별이 없는 행동이었죠.
이후에
'내가 정말 큰 실수를 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술과 담배에 관용이 넘치는 사회,
특히 청소년들에게 그런 모습이 아무렇지도 않게 보이고, 접근이 어렵지 않은...
그런 사회가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네 님의 이후의 그런 생각을 하셨다는 것을 보니 청소년들에게 관심이 있는 분 같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제가 아는 공간인거 같군요.
아나로그맨님께서 근무하시는 병원앞으로 지날 때 마다.
저도 그 광경을 몇번 목격 했습니다.
정말 잘 하셨습니다.
저도 담배를 피우고 있지만,
담배 배운게 너무나 후회스럽습니다.
아 그렇습니까?
저 곳에서는 애들이 자주 그러기 때문에 쉽게 그런 장면을 목격할 수 있죠. 그럴때마다 선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바이올리나. 2009/04/09 0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1년전 상습적으로 저희집 담 밑에서 담배 피는 녀석들과 엄청 싸웠어요.
공부는 안하고 완전 무개념이더군요. 담배 냄새 치 떨리는데 윗층 남자 경고해도
계속 피워요. 예의 없는 사람 많아요.
네 요즘은 그래도 과거와 달리 흡연자들이 눈치를 많이 보게 되었죠. 그런데 아직도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흡연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
리라 2009/04/09 0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에 목포서 고등학생이 자기 담배 피는 거 꾸짖는다고 꾸짖는 어른 살해한 사건이 있었음... 그 사건 본 이후로 짜증도 못 냄.. 이런...
무서운 세상이네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모두 그렇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오히려 누군가의 관심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많을거라구요.
감사합니다.^^
솔직히 2009/04/09 06: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서워서가 아니라 그 시궁창 같은 아가리에서 베어나오는 담배썩은 냄새와 마주하기 싫어서 종종 모른체 하기는 하지만 어쩌다 아이를 혼내면 부모가 달려와서 내자식 교육 내가 시킬테니 참견말라는 개같은 세상......아이들이 무슨 죄인고? 다 시궁창에 쥐같은 미친 어른들이 문제인것을 , 남의 자식 혼낼생각말고 제 자식 제 가족만 건사 잘해도 혼낼일이 없을 것을,,,,
^^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ㅎㅎ 2009/04/09 0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 피다가 뒤지라 그러면 되지.. 왜 말립니까. 고등학생쯤 되면 자기 생각있을때이고...
요즘 보면 옛날보면 담배인구도 많이 줄었던데. 애들도 담배 잘안피고....담배피는 여자인구가 늘긴했지만..
특히 국민학교 중학교때부터 담배폈던놈들이 커서 애들피는거 보고 욕하는거 보면 꼴같지 않죠. ㅎㅎ
그냥 충고야 나쁘지 않겠지만 모르는 학생들을 폭행하면서까지 말릴필요는 없다 봅니다.
범죄거든요.
하지만 각 언론이나 조사기관에서 한 조사결과를 보면 청소년들의 경우 4명중 1명이 흡연을 한다고 합니다. 금연인구가 늘어난 것은 오히려 어른들이죠.^^
잘하셨네요~^^
요즘 애들한테 얘기를 할려면 용기가 필요하긴 합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ㅎㅎ
네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악플반사 2009/04/09 0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배피는 애들 몇번 혼낸적 있는데 다들 도망가거나 그럽니다.
그래도 요즘 애들이 문제인게 전에는 숨어서 피는데 이젠 숨어서 피지도 않으니
요즘 애들이 무섭다는거죠.
^^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성현 2009/04/09 0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주히피가 부릅니다 30대보호구역
참 잘하셨어요
대단하시네요
네 감사합니다.^^
아주 잘 하셨네요. 그리고 용기도 대단하십니다. 저도 얼마전에 아파트내 놀이터에서 흡연하는 중고생이 있는 것을 보고 속으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혼내줄까...아니면 그냥 지날까.....하다가 모른척하고 지나쳤죠. 세상이 하도 이상하게 돌아가니 괜히 이상한 일에 참견했다가 무슨 꼴 당할까라는 생각이 지배하죠. 이 글을 읽고 저도 많은 반성합니다. 잘 일고 갑니다.
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푸른하늘 2009/04/09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용감한 시민입니다.
강도를 힘으로 잡는 젊은 남자보다, 말로 사람의 마음을 잡는 당신이야 말로, 진정한 용감한 사람입니다.
존경하고 싶군요, 저도 앞으로는 그냥 지나치지 않도록 하겟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그닥 칭찬받을 일은 아니지만...
행복한 하루 되세요^^
a 2009/04/09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ctv 설치 하세요 가짜로 아니면 글씨로 : 꽁초 가래침 뱉지 마시오 cctv 작동중 : 쓰면 연구 해결 될듯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실제 사진에 보시면 우측에 안내문도 붙어있습니다. 그런데 애들은 신경을 안쓰더라구요.
딸기공주아빠 2009/04/09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른들의 무관심속에서 아이들이 방황하고 있는거죠~ㅠㅠ.
저도 지나가다가 이건 아닌것 같아서 학교랑 이름까지 묻고 담배랑 라이터를 회수했지요...부모님은 알고 있느냐? 물었더니...<네!>...그래? 뭐라 하시던?...<줄이레요~!!!>...요즘 사회가 이상한 것 같네요!
참고로 저는 비흡연자이지만 저도 한때는 흡연자였고 어린시절 호기심에 담배를 태운적이 있지만
요즘 어른들이나 부모님들이나 다들 바빠서 그런지(?)지나가면서 한마디 하시는 분들이 없네요~ㅠㅠ
교복을 입고 당당하게 행동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저도 안타깝네요!!! 그래서 저도 님처럼 그냥 지나가지않고 무서워도 할얘기는 합니다! 우리 어른들이 당당한 모습으로 한마디씩 했으면 하네요!!!
네 모두가 청소년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쉽게 그 애들을 좋은쪽으로 움직이게 할 수 있을겁니다.^^
으음. 2009/04/09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네요.
탈선을 하고 있는 것은 청소년 본인들이지만 ..
그것을 잡아주지 않는 어른들에게도 책임이 있는거죠.
언제부턴가 청소년이 무섭다는 이유로 거리를 두고 있었네요.
정작 그 애들이 원하는 것은 관심이었을텐데 ...
좋은글 감사합니다. ^ ^
네. 저도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그냥냅두세요 2009/04/09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배피타가암걸려서디져바야정신을차리지............
^^;
용감하세요 2009/04/09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솔직히 겁나서 그냥 피해와요.. 요즘 애들 덩치도 좋아서 중학교 여자애들만 해도 저보고 크더라구요.. 또 몰려서 피고하니까 진짜 그 길을 지나오는게 무서워지던데 용감하시네요..
네. 그래도 저는 앞으로 쭉 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허걱 2009/04/09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럴 땐 그냥 경찰에 신고하세요.
담배피는 사진 휴대폰으로 찍으시구요.
그런 아이들을 그대로 둔다는 건 미래의 내 아이들을 망치는 것입니다.
직접 상대하지 말고 신고하세요.
경찰이 올 시간이면 애들이 그냥 가버리더라구요.^^
저도 얘기하는 편인데, 꾸짖는 내용이 님과 틀리네요.
" 여기서 피우면 남들한테 피해 주니까 다른 데 안보이는데 가서 피워라. 담배 피우는 거 뭐라는 거 아니다. 너네 담배 피우는건 좋다. 열심히 피워라. 사회엔 공부 잘해서 잘 나가는 사람이 있으면, 그 밑에서 허드렛일 하는 낙오자도 필요한 법이니까. 피던 말던 폐가 썩던 너네 인생이니 관심없지만 남들한테 피해는 주지 마라. "
대충 요런 내용으로...
참고로, 진심으로 저렇게 생각합니다.
저 말 듣고 정신 차리는 녀석이던 못차리는 녀석이던 결국은 지 몫이죠.
와~ 멋진 표현이신데요.
오히려 애들이 스스로 느낄수도 있겠습니다.^^
1234 2009/04/09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 얼마전에 아무도 없는 학교 운동장에서
15명 정도 혼내키는데 솔직히 식겁했다.
덩치가 너무 커서 살빼러갔다가
그날은 덩치때문에 다행히 무사히 넘어갔다. ㅋㅋㅋㅋ
ㅎㅎㅎ 그래도 좋은 일 하셨네요.
박나원 2009/04/09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영업자인데요, 중 고딩들 말 진짜 안듣습니다. 건물 1층 화장실에 몰래 숨어서 너구리굴 만드는건 양반, 계단에 모여서 좆나와 시발이 입에 붙어 담배 피면 통행하는 손님한테 불쾌한 기분과 또 많은 담배 꽁초... 따끔하게 혼내고, 좋게 타이르기도 해봤지만 앞에서만 네네 거리고, 사람 안보이면 옹기종기 모여서 담배질이죠. 이젠 걔네들과 아예 안면 트고 지내는지라 거리서 만나면 내게 인사까지 하고, 가끔은 빵 사달라 조르면 빵까지 사주기도 합니다만, 나도 청소년기를 보내봤고, 걔네들 심정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나 흠... 뭐랄까 개념과 창피함이 없다고나 할까요? 좆나와 시발이 입에 붙은 고딩 여자애한테 내가 그랬습니다. 네 얼굴이 얼마나 하얗고 예쁜지 아느냐... 그 예쁜 얼굴에 그런 욕은 정말 어울리지 않는다라구요... 예쁘다란 말에 좋아서 헤헤 거리더군요ㅋㅋㅋ. 물론 덩치 큰 고딩 남자애들은 위협적이긴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생각과 사고의 폭이 아직은 어립니다. 그냥 지나치지 않은 것 정말 잘 하신 겁니다.
네 그렇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아이일뿐입니다.
어른들이 지켜줘야죠. ^^
대단한 용기에 박수를 치고싶습니다.
저 학생들은 그래도 조금 착하신거 같습니다.
요즘은 교복잎은 학생들이 제일 무섭다는 세상이 되어서 누구하나 따끔한 말한미디 못하는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된것은 어른들의 책임도 있지만, 우리나라도 개인주의가 슬슬 다가 오나봅니다.
네.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큰 용기는 필요없었습니다.
제 성격상~ ㅎㅎ
헐 2009/04/09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_-........나도 고딩인데 담배 중학교때 부터 폈는데
어른들 있는데선 담배냄새도 안나게 하는데
칼로 찔르는건 아닌듯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어차피 말해봤자 듣지도 않는데
그냥 안보이는데서 조용히 피면
상관없을듯
^^ 어른들은 요즘 오히려 담배끊으려고 노력하는데...
어쨋든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헐 2009/04/09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담배피우는게 그렇게 나쁜일인가?
솔직히 자기들도 애들앞에서 뻑뻑 피우면서 왜우린 피면 안되지?
물론 어른들앞에서 가래침 뱉고 존나 씨발 욕하는거 잘못인데
그런거만 아니고 혼자 조용히 피우는거면 상관없는거 아닌가?
-_-;;
학교 선생들 담배피고 냄새 풀풀나는 입과 손으로 수업하는데
어른은 괜찮고 애들은 안되냐
어이가 없다-_-
^^ 위에 따스아리 님이 트랙백 걸어놓은 청소년 흡연에 관련된 글 읽으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담배 피우는거 좋은 일이다.
피워라. 권장한다.
국가의 미래는 청소년의 미래, 흡연의 폐해는 청소년에게 더욱 심각하다... 이거 다 개소리다.
자기 인생인데 남 피해만 안주면 자기 알아서 할 일이지. 아암~
자네같은 후배가 있어서 이 선배는 기쁘다.
요즘 후배들, 캠페인이나 교육 잘 되어 있어서 담배 안피우고 자기 관리 잘하는 친구들 많어.
그 녀석들 치고 올라오는거 방어하기 힘들지.
자네같은 친구들 보면 흐믓해.
담배 막 피우고, 인생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길 바래. 방황도 많이 하고.
폐 좀 썩고, 뇌 좀 둔화되면 어때?
인생은 그런게 전부가 아닌데.
선배의 시행 착오를 학습만으로 깨닫는 후배들만 있으면 선배들은 다 죽으라는 얘기지.
자네같이 몸소 겪지 않으면 납득하지 못하는 진실한 열혈들이 있어야, 우리도 살지 않겠어?
그러니까, 열심히 피워. 마셔.
어른이 하는건 다 해.
왜 지들은 하면서 하지 말라는 거야?
다아아~ 해.
이 선배는 기뻐. 낄낄낄~
아, 매우 공감되고 속이 후련한 얘기네요. 저도 출근하는 길목 주택가 후미진 주차장에 모여 담배피는 중학생들 거의 매일 보는데요. 전.. 무서워서 말도 못 꺼내요. 그런데 늘 속은 더부룩한거 있죠. 제 아들놈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데 이놈이 좀..숫기가 없고 맹탕이라서요. 보복이 두렵다고나 할까요. 참 나약한 어른입니다. 부끄럽고요. 전에 한번 혼낸 고등학생들 기억에 말이죠. 오히려 막 달려드는데. 신고한다고만 하고 얼른 피해 나왔던 기억요. 근데..저처럼 겁많은 사람은 어쩔수 없다치고, 좀 용기있는 어른들이 막 혼내줬으면 좋겠어요. 저도.. 어슴푸레한 기억중 하나. 산행중에 가져간 사과를 먹다, 한 겨울이라 씨앗을 일부러 뱉었어요. 새들 먹으라고.. 근데, 뒤에서 가만히 지켜보던 어느 분이 아주 매섭게 혼을 내는거에요. 산에서 과일씨든 껍질이든 버리는 것 금지라고요. 순간 당황하고 창피했지만, 또 떠올리면 그 혼내는 분이 고맙다는 생각은 들지않지만(오기) 그 뒤로는 절대 버리지 않게 되더라고요. 신경이 쓰이죠.
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음식 쓰레기를 버리면 안되지만, 썩는 과일 껍질이나 밤 껍질 이런건 괜찮습니다. 물론 일부러 버리거나 그러면 안되겠지만, 썩는 것들은 거름이 될 수도 있으니깐여...
그정도는 괜찮은데, 아마 평소에 그분이 버려져 있는 쓰레기들을 보시고 노파심에 큰 소리를 내신것 같네여.
박동규 2009/04/09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탱이 갈겨야죠 ㅡ.ㅡ 정신좀 차리게..
ㅎㅎㅎ 폭력이 꼭 좋은건 아닌것 같습니다만..
세상이 이렇게 변해서.. 2009/04/09 1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잘잘못을 운운하기가 애매하네여. 물론 어른으로서 아이들의 잘못된 점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젠 중 고딩을 무서워해야 하는 시대가 왔으니 말이에여. 중 고딩이 무섭다기 보다는, 이젠 사람을 무서워 해야 하는 시대가 온거져. 그 아이들이 잘못했다고 뉘어쳤다기 보단, 자신들이 한 행동들이 떳떳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 겁니다. 그렇게 세상을 하나씩 배워가면서 나중에는 뉘우칠 날이 오겠져.
아이들의 철없는 행동을 무조건 탓한다기 보다는, 핵가족화와 여성 인력이 증가하는 시대에서, 결국 가정의 보살핌이 부족하여 엇나가버리는 아이들이 늘어가고 있다는 시대상을 먼저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변질해 나가는데는 육아 문제에 대해 등돌리고 등한시하는 이 대한민국 정부의 잘못이 한몫하고 있다는 점도여. 결국, 가정은 나라 라는 사회의 가장 기초가 아닙니까...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요즘 가정에서는 학원만 잘보내고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에 애정어린 깊은 관심은 뒷전인 경우가 많더군요. 이 아이들이 원하는 것도 결국 누군가의 관심일수도 있겠죠.
지나가던사람;; 2009/04/09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애써 잊으려고 했던 올해 졸업한 고등학교 다닐때 생각이 나네요...
일단 집에서 등교를 하면 할 수록, 학교에 가까워 질 수록, 길거리에 가래침이 점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교실에서는 가래침 때문에 발디딜 틈이 없어요.
1교시, 2교시, 3교시, 4교시..... 시간이 지날수록 교실은 가래침 범벅이가 되어 갑니다.
야자 끝날때 즘이면 이건 뭐, 지옥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정도로...
그리고 다음날 아침이면 가래침이 다 증발해서 부스러기가 되고, 또 가래침 범벅이가 되고...
그냥 가래침이 뱉고 싶어지면 있는 자리에서 그냥 아무데나 퇘 하고 뱉어버리나봐요.
화장실은 담배꽁초들이 변기는 기본 만원으로 꽉 차있고, 바닥 아무곳에 널려있고..
담배피면 가래침이 많아지는지 어쩌는진 몰라도, 정말 수준 이하의 짐승들하고 학교생활 하는거 더럽고 역겨웠습니다.
선생님들도, 무서우니까 별 말 안하고 그냥 다 넘어가고..
어디 학교에나 있는 '호랑이'라 불리는 선생님도 덩치 큰 놈들은 별 말 안하고 그냥 넘어가고 만만한 애들만 잡아다 본보기로 패고..
제가 학교다니면서 소원이 뭐였냐면, 사생활 침해든 뭐든 좋으니까 졸업식때나 학교축제때 난동 부리지 못하게 할 때만 경찰 배치시키지 말고 평상시에도 좀 각 교실마다 경찰 배치하고, CCTV다는 거였습니다.
이 댓글 보시는 분들, 제가 꼴통 고등학교 다녔으리라 짐작 하시겠지만, 제가 다녔던 학교는 대전의 지극히 평범한 인문계 고등학교 였습니다.
그리고, 담배피우는 학생들 보시면 절대 건들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위에 어느 분 말마따나 떡대같은 놈들은 죄다 칼들고 다니고요.
만만한 녀석들은 그녀석들 나름대로 떡대같은 놈들한테 꿀리지 않으려고 칼들고 다닙니다.
차라리 위에 허걱님 말처럼 경찰에 신고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학생들이 칼 들고 다닌다는 말은 들었지만 사실이군요.
아이들의 그런 행동이 어디서부터 잘못된것일까요?
미디어, 각박한 사회, 가정, 학교...갑갑한 마음이 드네요.
그래요 2009/04/09 1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는 자식들은 나이를 떠나서 망신을 줘야 합니다. 그게 초등학생이든 90먹은 미친 노인네든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는 것을 가만두어서는 안됩니다.
ㅎㄷㄷ.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뚜와 2009/04/09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하셨습니다..
잘못을 야단치는 것도 어른인 우리가 해야 할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고맙습니다..
네. 저도 저의 할 일을 하는 것일뿐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담배값 2009/04/09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갑에 2만원 정도로 올리면, 중고생 흡연율이 아주 많이 떨어질겁니다...
그래도 피우는 녀석들이라면, 인생 그렇게 살으라고 내버려 둬도 될듯.
그렇게 되면 어른들도 안피울것 같은데요.^^
하지만 그렇게 하기엔 당장 어려울것 같네요.
셜군 2009/04/09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들 참 가관 이네요.. 그래서 어린 학생들이 어른들 지나는 거리서 담배 피면 어른으로서 눈깔고 못본척 지나가는게 잘하는 겁니까.?
애들 별거 없습니다. 저도 학생때 부터 담배피고 쌈질하고 다니고 하다 고등학교 까지 자퇴 한 사람으로서
당시에 어른들 우습게 봐도 동네 노는형은 무서웠던게 사실입니다.
저 차타고 지나다니다 어린것들 모여서 담배 피면 차 창문 열고 불러서 욕질합니다.
간혹 지가 내리겠어 하는 생각에 도끼눈 뜨고 쳐다보는것들 있는데 차 세워놓고 목검 하나 들고 내리면
싸그러 도망가거나 잘못했다고 싹싹 빕니다.
그런상황에서 애들 불러 놓고 저도 욕질은 안합니다.
형도 니들만할때 담배 피고 쌈질하고 다녔지만 적어도 동네 어르신들 있는대선 피지 말라고 좋게 말하면 다 알아 먹습니다.
시내 에서도 필라면 눈에 안띠게 피라고 타일르면 잘 알아 먹습니다.
애새끼들 한테 쳐 맞을꺼 무서워서 눈깔고 다니면서 뒤에선 어린것들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
그 애새끼들이 참 어른으로 보겠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해야할 것은 관심의 표현이겠죠.
담배피고 침뱉고 욕하는데도 어른들이 고개숙이고 지나가는 건 자신의 자식들에게도 관심을 두지 않는거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dma 2009/04/09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하셨습니다. 이런 분들이 많아져야 이 사회가 건강해 진다고 봅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 결코 칭찬들을 일은 아닌데...^^
태자 2009/04/09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하셨습니다~
전 20대 중반인데도, 길거리에서 담배피다가 어르신들 지나가면 왜 그렇게 담배꽁초 들고 있는손을 피하게 되는지 -_-;;;;;
감사합니다. 아무리 성인이라도 어르신들 앞에서 지켜야할 최소한의 예의는 있는 법이죠^^
휴 2009/04/09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인돼서 그 때 잘못했구나 후회할것들..ㅉㅉ 고등학교 졸업만해도 뼈져리게 느끼게될것 하하하
네. 대부분 흡연을 하는 청소년들은 성인이 되어 후회를 하게 됩니다. 그러지 않도록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돌봐야겠죠.
아이러니 2009/05/18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클이나 비방은 아닙니다만은 19살에는 담배를 팔면 안되고 20살에는 담배를 팔아도 된다는것 자체가
아이러니 하지 않은가요 ? 청소년들이 어린나이에 담배를 피면 안되는 이유는 모두가 알고있을겁니다. 몸에 좋지않은 성분들만 잔뜩모아서 파는 유해물질 그 자체니까요. 하지만 정부는 그런 유해물질과 독글물을 집합체를 당당하게 금액을 매겨 팔면서 그 앞에 경고문만 붙여 놓고 있습니다. 돈을 받으며서 생명을 갉아먹는걸 팔아먹고있다는거죠. 임산부와 청소년의 흡연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말합니다만, 임산부와 청소년만 안피면 괜찮다는건가요 ? 청소년이 담배를 핀다는건 어찌보면 참으로 안쓰러운 일이기는 합니다. 저도 물론 20대라서 흡연을 하는여성이긴 하지만 나중에 미래에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야 할 생각을 한다면 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언론이 말하기를 담배의 중독성은 일반 마약보다 4배정도인가 빠르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독성도 아주 강하구요. 하지만 정부는 엑스터시나 대마초등의 판매를 엄격하게 금하며 마약을 하는사람조차도 마약죄로 모두 채포되는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모순적인건 담배도 마약에 일종인데 합벅적인 금액을 책정하고 목숨을 갉아먹는 유해물질이라면서 '기호식품'이라고 칭합니다. 아이러니 하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19 살까지는 학생신분이라 청소년은 담배가 유해하니 팔면안된다면서
20살에는 팔고있습니다. 왜일까요. 흡연하더라도 조금 늦게 피면 덜빨리 죽으니까요? 아니죠.
그건 개인마다 틀린거죠. 아무리 담배를 많이펴도 살만큼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 꿈도 못이룬채 죽어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청소년이고 어른이고 따질것 없이 담배자체가 모두에게 해가 되는것 아닌가요?
저도 고등학교때 담배를 필때 마다 어른들은 이상하게 처다보곤 했습니다. 물론 왜그런지 알고있죠.
하지만 그때 문득 들던 생각이 " 어차피 피면 똑같이 죽어가는건 뻔한데 스무살엔 펴도되고 열아홉살엔 피면 안돼는게 웃기지 않나? 그리고 어른들도 담배를 피잖아? 어른들은 목숨을 갉아먹는걸 돈주고 펴도 된다는건가? " 라는 생각을 하곤했습니다.
청소년들의 일면만이 아닌 어른들의 이면들도 함께 보면서 해결해야한다고 합니다.
일부 민감한 청소년들한테 " 쪼끄만것들이 뭔놈의 담배를 펴 !" 라고 한다면 그중 소수는 이렇게 나올수도 있을겁니다 "아저씨도 담배 피잖아요? 어른은되면서 왜 애들은안돼요? 어차피 담배 나쁜건 나이 상관없잖아요?" 라고 .
저는 개인적으로 담배판매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입장입니다.
일반마약보다도 않좋은 담배가, 합법적으로 수입원이 된다니요. 생명을 알게 모르게 갉아먹는 살상무기가
돈을 받고 팔리는거랑 다름 없지 않습니까?
그렇게 된다면 미래에는 마약마저 정부에서 돈을 받고 팔지도 모르는 일이겠네요.
담배라는건.
사람의 목숨을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많이 손에 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담배를 싫어했거든요. 끔찍히도 아주 끔찍히도 싫어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자기 자신의 삶에 대해 조금이라도 애착이있다면. 담배따위에는 손대지않을겁니다.
힘들어서 스트레스로 호기심이라는건 자기 생명의 무게에 대한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